조합원 분담금 입주 2년 후 납부 등 사업 조건 제시
DL이앤씨가 서울 북가좌6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수주전에 출사표를 던졌다. '꿈의 집'이라는 의미를 담은 북가좌6 전용 브랜드 '드레브 372'를 제안하면서 조합원 분담금 입주 2년 후 납부 등 사업 조건을 제시했다.
DL이앤씨는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에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브랜드 '드레브 372'를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드레브 372는 프랑스어로 '꿈의 집'을 뜻하는 '메종드레브'와 북가좌6구역을 상징하는 번지수 '372'를 결합한 이름이다. DL이앤씨는 북가좌6구역만을 위한 희소성과 상징성을 담은 유일무이한 랜드마크를 완성한다는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DL이앤씨는 드레브 372를 인근 단지와의 차별화는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장 줄리앙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듀오 바스쿠&클루그 등 세계적인 거장 7인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모든 세대가 각각의 조망을 누릴 수 있도록 1970세대 전체를 판상형과 남향, 조망형으로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단지 주변의 불광천뷰와 공원뷰, 한강 및 DMC뷰 조망 가능 세대수를 대폭 늘린 단지 배치를 계획했다.
전 세대 평면은 기본 4~6베이 판상형 구조로 적용하고, 펜트하우스를 비롯해 개인정원이 제공되는 테라스하우스, 한 세대가 3개층으로 구성되는 트리플 테라스하우스 등 다양한 주거 형을 적용할 방침이다.
주동 최상층에는 '트리플 스카이 커뮤니티'를 조성해 스카이 피트니스와 스카이 프라이빗 스파, 스카이 게스트하우스, 스카이 라운지를 마련할 예정이다. 지상에는 365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워터파크를 비롯해 복층형 실내골프장과 프리미엄 스크린 골프장, 프라이빗 영화관, 개인 독서실, 키즈빌리지 등을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사업 조건으로 △조합원 분담금 100% 입주 2년 후 납부 △인테리어 업그레이드 세대당 1000만원 책정 △조합원 분양가 최소 60% 이상 할인 △추가 분양수입 817억원+a 확보 △환급금 계약 시 100% 지급 △조합원 특별제공품목 1+1 동일제공 △브랜드 선택제 등을 제시했다.
또 △골든타임 분양제 적용 △확정공사비 △공사 부산물 수익의 조합 귀속 △아파트 및 상가 미분양 시 100% 대물변제 △분양 수입금 내 기성불 조건 △주거품질 명장제도 운영 △계약이행보증 설정 △조합 제시안 대비 변동없는 사업약정서 및 도급계약서 작성 등 20가지 부가 조건도 제안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그간 축적해온 건설 노하우와 주거품질 데이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실현시킴으로써 드레브 372를 차세대 대표 랜드마크 아파트로 완성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가좌6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동 372-1번지 일대 10만4656㎡ 부지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4층 1970세대 규모 아파트를 짓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4000억원대다. DL이앤씨와 롯데건설이 수주전에 참여한 상태며, 내달 14일 시공사가 선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