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2억 규모 건조계약 체결…올해 목표액 조기달성 유력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14일 9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대거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 조기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국조선해양은 버뮤다, 유럽 소재 선사와 총 9112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미터(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의 초대형선이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씩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해양 2기를 포함해 총 163척, 148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목표 수주액 149억달러의 99%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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