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LNG선 4척 수주…연간 목표 100% 눈앞
한국조선해양, LNG선 4척 수주…연간 목표 100% 눈앞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7.1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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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2억 규모 건조계약 체결…올해 목표액 조기달성 유력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이 건조해 지난해 인도한 17만4000입방미터(㎥)급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사진=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14일 9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대거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 조기달성을 눈앞에 뒀다.

한국조선해양은 버뮤다, 유럽 소재 선사와 총 9112억원 규모의 초대형 LNG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299미터(m), 너비 46m, 높이 26m 규모의 초대형선이다. 이 선박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각각 2척씩 건조돼 오는 2025년 하반기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현재까지 해양 2기를 포함해 총 163척, 148억달러를 수주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목표 수주액 149억달러의 99%를 달성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