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부동산도 자유주의 시장 원리로 돌아가야"
홍준표 "부동산도 자유주의 시장 원리로 돌아가야"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7.1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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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기간 1가구 2주택까지로 소유 제한해야"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4일 "부동산 광란 방지를 위해 일정기간 1가구 2주택까지로 소유를 제한해야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다주택 소유자는 개인이 아닌 임대주택 법인으로 전환해 임대료 인상제한, 엄격한 세원 관리로 시장 교란을 방지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일정부분 좌파 정책 도입도 불가피하다"면서 "근본적으로는 부동산 시장도 자유주의 시장 원리로 돌아가야한다"고 했다. 

홍 의원은 문재인정부에서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 "부동산 정책에 좌파 이념이 들어가 있기 때문"이라며 "부동산도 자유시장 경제원리에 걸맞게 정책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자기 소유 집을 팔고 더 큰 집을 사려고 할때는 양도소득세, 취득세를 대폭 감면해 집을 키워 갈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이어 "근본적으로 부동산에 돈이 몰리는 것을 막는 정책적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2015년 폐지된 반값 아파트 법안을 다시 살려야 한다"덧붙였다. 

특히 신도시 정책의 제한적 도입, 기존 도심의 초고층 고밀도 개발, 개발에 장애가 되는 모든 법적 규제 완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홍 의원은 "돈을 주식시장으로 몰리게 하기 위해 증권거래세를 폐지하고 이익이 날 경우만 과세 하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면서 "주식 공매도 제도도 폐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