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여야 정은경 불출석 합의에 사의
문 대통령, 여야 정은경 불출석 합의에 사의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7.14 14: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회 질의응답도 중요하지만 방역·접종 집중도 중요"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코로나19 4차 대유행 실정을 감안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시키지 않기로 한 여야 합의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정 청장이 국회에 출석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질의에 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현재의 심각한 코로나 국면에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방역과 접종에 집중하는 것도 매우 중요할 것"이라며 여야 예결위 간사를 비롯해 예결위원들이 합의해 준 것에 감사를 전했다.
 
앞서 예결위는 이날과 15일 이틀 동안 열리는 전체회의에 정 청장 대신 나성웅 차장을 대리 출석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집계된 전날 확진자는 총 1615명이다. 청와대 행정관 1인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