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커머스 1세대 '인터파크' M&A 시장 매물로 등장
이커머스 1세대 '인터파크' M&A 시장 매물로 등장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1.07.1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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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매각 주관사 선정…"구체적인 일정 등 미정"
인터파크 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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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e)커머스 1세대 플랫폼 인터파크가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왔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는 최근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매각 절차에 돌입했다.

인터파크는 1997년 10월 설립된 대한미국 첫 온라인 종합쇼핑몰이다. 인터파크는 공연티켓·여행상품 등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2008년 G마켓을 이베이코리아에 매각한 후 점유율이 감소하며 시장 내 입지가 좁아졌다. 게다가 지난해부터 지속된 코로나19로 공연·여행 수요가 줄면서 실적 악화를 면치 못했다.

실제 인터파크는 지난해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매출은 3조1692억원이다.

이런 가운데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이기형 대표는 특수관계인과 함께 인터파크 인수 후보 물색에 나섰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NH투자증권을 매각 주관사로 선정했다”면서도 “구체적인 일정 등은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