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 희망 심을 것”
“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 희망 심을 것”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07.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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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국 의장 등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
경기도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는 제10대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진=경기도의회)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의회 30년 발자취를 돌이켜 보고, ‘실질적 자치분권 시대’로 나아가는 분수령을 이룰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의회 브리핑룸에서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한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단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장현국 의장과 진용복. 문경희 부의장은 ‘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의 희망을 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문을 발표했다.

회견문 낭독에 앞서 장 의장은 코로나19 상황을 언급하며 “코로나 사태가 심각한 가운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게 돼 마음이 무척 무겁다. 어려운 때일수록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책임감을 가족 도민과 함께 위기상황을 극복해 내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지난 1년의 핵심 성과로는 민생현장 소통 강화로 코로나19 극복 앞장, 민생 조례 대거 재개정, 실질적 자치분권 향한 노력, 북부분원 성공적 신설, 선제적 의정활동으로 지방의회 모범 제시 등이 제시됐다.

장 의장은 “어려움을 나누는 데 그치지 않고 지원책을 열심히 모색했다. 절박함이 담긴 현장의 목소리는 논의의 장을 거쳐 실질적 대책으로 탄생했다”면서 현장 민원을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통해 정책화한 성과를 소개했다.

진용복 부의장은 ‘자치분권발전위원회’ 설립 등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노력해 온 과정을 설명했다. 

진 부의장은 “도의회는 지방의회가 주도하는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10월 ‘자치분권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결의대회·정책토론회·행정안전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지방자치법 개정을 강하게 촉구했다”며 “법안 통과 이후에는 ‘인사권 독립 준비팀’을 만들어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시행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독립법률이 부재하고 자율적 조직구성권 및 예산편성권 확보되지 못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의 미진한 부분은 시행령으로 보완해야 한다”면서 지방의회가 온전한 독립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문경희 부의장은 북부분원 신설과 선제적 의정활동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문 부의장은 북부분원을 “‘사람과 민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고 고민한 끝에 탄생한 값진 결실이라며 국회와 기초·광역의회를 통틀어 별도 분원을 세운 선례는 없다. 

경기도의회는 ‘북부분원신설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련 조례를 마련하며 정차와 과정을 정석대로 밟았다”며 “지난 4월 개원한 북부분원은 북부 도민의 의회 접근성 향상, 의정활동 효율성 증대 외에도 경기 남·북부 균형발전을 향한 의회의 의지를 공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도의회는 도의회가 제안으로 추진된 ‘제2차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의회와 집행부 간 긴밀한 협력이 빚어낸 의미 있는 결과물’이라고 평가했다.

장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효원로 30년을 마무리하고, 광교에서 새롭게 출발하겠다”며 “민생의 숨결이 담긴 ‘도민중심 의정공간’ 조성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디딤돌 의회가 자치분권 100년의 희망을 심겠다. 1380만 도민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