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대조동,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행사 개최
은평구 대조동,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행사 개최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1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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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및 중장년 1인가구 120명에게 간편 보양식 전달
(사진=은평구 대조동 주민센터)
(사진=은평구 대조동 주민센터)

서울시 은평구 대조동 주민센터는 지난 7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조노인복지관와 함께 초복을 맞이해 무더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저소득 독거어르신, 중·장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 보양식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대조동 주민관계망 이웃살피미 두드림(Do Dream) 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은 어르신 및 중장년 1인가구 120명에게 간편 보양식(삼계탕, 추어탕 등) 꾸러미를 각 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2일 구에 따르면 대조동 두드림(Do Dream)은 사회적 고립가구의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동주민센터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조노인복지관이 지난해 7월 1일 업무 협약을 맺고 중장년 쉼터 운영, 온(溫)동네 살피미, 우리동네 슈퍼맨 등 사업을 실시했다.

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중장년 쉼터 운영 재개, 맞춤형 나눔 행사 등을 실시 할 예정이다.

한영 대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코로나19까지 겹쳐 어려움이 가중된 올해 여름이지만,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조노인복지관 등의 정성으로 더위는 물론 어르신들의 원기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협의체 지역특화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미 대조동장은 “코로나로 외부활동이 줄고, 본격적인 무더위와 장마가 시작돼 평소에 가지고 있던 만성질환이 악화되는 등 힘든 시기인 만큼 영양 가득한 보양식 드시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