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 경영회의·사내모임 등 메타버스 전방위 확대
DGB금융그룹, 경영회의·사내모임 등 메타버스 전방위 확대
  • 배태호 기자
  • 승인 2021.07.0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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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 With-U' 발표회 및 시상식도 온·오프라인 함께 진행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ESG 공모전 'DGB With-U' 시상식 모습 (사진=DGB금융그룹)
지난 7일 가상공간에서 펼쳐진 ESG 공모전 'DGB With-U' 발표회·시상식 모습 (사진=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가상공간에서 경영회의뿐만 아니라 시상식, 사내 모임도 진행하며 메타버스를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지난 7일 'DGB With-U' 발표회 및 시상식을 오프라인 현장과 동시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금융권 최초로 생중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ESG경영 실천 및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행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메타버스란 (Meta+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5월 경영진회의를 시작으로 6월 그룹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한 그륩경영현안회의를 메타버스를 활용해 진행한 바 있다. 앞으로 모든 직원에게 디지털 문화를 전파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 활용을 계속 늘릴 방침이다.

실제 그룹 내 계열사 지원들로 구성된 사내 트렌드 리더 모임이 메타버스를 통해 활동을 하고 있다.

기존 화상회의는 하나의 화면에서 발표 자료를 공유해야 했지만, 스페이셜에서는 사진, 동영상, PDF, 3D 입체파일 등 다양한 자료를 동시에 공유할 수 있다.

이번 모임을 기획한 디지털혁신부 관계자는 "마텔, 네슬레, BNP파리바 같은 글로벌 회사가 스페이셜로 현업 업무를 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4월 초 한국페이스북 기자간담회를 스페이셜에서 진행한 것을 보고 메타버스 기술이 회사업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bth7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