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 체결
경북도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 체결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7.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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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북도)
경북도는 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과‘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7일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다목적홀에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금리우대 협약'과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철우 지사, 임성훈 대구은행장, 금동명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이 참석해 가족친화경영 문화 확산 및 가족친화인증 활성화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출 금리우대(대구은행 0.2% 이내,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 0.5% 이내), 중소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경영컨설팅 지원 등이다.

도는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가 주로 대기업, 공공기관 위주로 이용되는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중심가족친화인증기업 육성사업’을 총예산 12억7000만원을 투입해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 위탁해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내 소재한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106개사(2020년 말 기준)가 대상이 되며, 가족친화인증 컨설팅 및 직장교육, 중소기업 환경개선, 가족친화 프로그램 지원과 더불어 기업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날 가족친화 경영에 앞장서고 있는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 대표 30명과 관련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된 ‘가족친화경영 실천 민관협의체’ 발대식도 함께 개최했다.

발대식은 민관협의체 위촉장 수여, 가족친화실천 간담회(기업의 대표사례 공유), 가족친화 실천 선언 캠페인 순으로 진행했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가족친화경영 실천 사례를 다양한 채널로 소통해 지역 가족친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경북도 가족친화 정책 개선과제 발굴을 돕는 역할을 한다.

이철우 지사는 “일·생활 균형을 실천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이 늘어날수록 기업과 근로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견고해진다”며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아낌없이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