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이용대(21. 삼성전기)가 갑작스런 팔꿈치 통증으로 대만오픈을 포기했다.
이용대는 27일 대만 타이베이 신주앙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 대만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정재성(27. 상무)과 호흡을 맞춰 이 대회 정상을 노렸던 이용대는 오른쪽 팔꿈치에 통증을 느껴 고심 끝에 출전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용대는 이에 앞서 이효정(28. 삼성전기)과 함께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고 32강에서 탈락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한 관계자는 "혼합복식 때부터 상태가 안 좋았다.
그래서 경기에 최선을 다하기 어려웠다.
남자복식을 뛸까도 생각해봤지만 무리하지 않도록 했다"며 "일단 물리치료를 하고 통증이 계속될 경우 MRI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남자복식의 황지만(25. 강남구청)-신백철(20. 한체대) 조는 인도네시아의 룰룩 하디얀토-조코 리야디 조를 2-0(21-12 21-18)으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혼합복식에서 탈락한 이효정 역시 김미영(22. 인천대)과 함께 한 여자복식에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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