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 트레인' 추신수, 이틀만 멀티히트
'추추 트레인' 추신수, 이틀만 멀티히트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2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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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전 4타수 2안타 1타점

'추추 트레인'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할타율에 바짝 다가섰다.

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전날 경기에서 전날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

추신수는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초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3회 1사 1,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호체바의 4구째 93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되는 사이 3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자가 내야 땅볼로 물러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세 타석에 섰지만 더 이상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5회 3번째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을 때려내는 데 그쳤다.


5타석에서 2개의 안타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종전 0.295에서 0.297로 높아졌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