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에 또 다시 '최고치'
[마감 시황] 코스피, 2분기 기업 실적 기대감에 또 다시 '최고치'
  • 홍민영 기자
  • 승인 2021.07.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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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6일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장을 마쳤다. (자료=키움증권 HTS)

6일 코스피가 2분기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00p(0.36%) 오른 3305.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23p(0.07%) 오른 3295.44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고, 지난달 2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인 3302.84를 7거래일 만에 넘어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2239억원, 683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292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업(+1.87%)과 전기전자업(+1.21%), 비금속광물업(+0.92%)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의약품업(-2.98%)과 운수창고업(-0.39%), 철강금속업(-0.36%) 등 일부 업종만이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실적 시즌을 앞둔 기대감으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며 "다만 코스닥은 그동안 상승하던 제약 바이오, 게임 업종이 약세를 보이는 등 숨고르기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7p(0.23%) 내린 1044.9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0.27p(0.03%) 오른 1,047.60로 시작했지만 이내 하락 전환되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 투자자가 137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0억원, 62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2.09%)과 출판·매체복제업(+1.09%), 통신서비스업(+0.87%) 등이 오름세를, 제약업(-1.83%)과 운송업(-1.57%), 방송서비스업(-1.34%)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hong9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