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국내증시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43p(0.35%) 오른 3293.21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51p(0.11%) 오른 3285.29에서 출발해 전장 대비 상승세를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8억원, 263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는 263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3.21%)과 의약품업(+2.30%), 전기가스업(+1.06%) 등이 강세를, 종이목재업(-1.20%)과 보험업(-1.06%), 섬유의복업(-0.9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증시는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도 글로별 경제 환경이 회복되고 있다는 인식에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5p(0.88%) 오른 1047.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61p(0.16%) 오른 1039.79로 시작해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1778억원과 1159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 투자자가 2791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인터넷업(+1.90%)과 오락·문화업(+1.71%), 기타서비스업(+1.57%) 등이 오름세를, 정보기기업(-1.17%)과 섬유·의류업(-1.17%), 금속업(-0.4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신아일보] 홍민영 기자
hong93@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