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경연대회' 27일 개최
'한국어 경연대회' 27일 개최
  • 논산/이현석기자
  • 승인 2009.08.26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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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주부모임 논산연합회, 결혼이민 여성 대상
논산시 농가주부모임인 논산연합회(회장 김화중)는 27일 관내 결혼이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3시부터 농협중앙회논산시지부 3층 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인 이 대회는 다문화 이주여성들의 '논산정착' 우수사례 공유를 통한 이주여성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생활 적응을 돕고 원활한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 시킨다는 차원에서 추진됐다.

대회 참가 예정 여성들은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에서 선발된 26명 외국 여성들로 한국 귀화년도는 1996년부터 2009년까지며 출생국은 중국을 비롯해 베트남, 필리핀, 몽골 등.
'내사랑 논산정착기'라는 내용을 주제로 펼쳐지는 대회는 개인별로 5분 내·외의 발표가 있고 심사는 전 한국문인협회 논산시지부장였던 서우선씨와 오종근 논산시청 자치행정과장, 이향순 강경여고 국어교사, 한호갑 농협논산시지부장이 맞는다.

대회를 통해 뽑힌 최우수상 여성에게는 친정부모를 초청하거나 방문 할 수 있는 항공권을 지급하고 선물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 농가주부모임 논산시 연합회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한국을 더 이해하고 논산지역에 대한 보다 많은 애착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