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에게 소통과 협치의 대상은 언론이 아닌 서울시의회
서울시는 토론과 숙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협치하고 소통해야
서울시는 토론과 숙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협치하고 소통해야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천1)은 지난 2일 제30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서울시의회와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5일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임 이후 오 시장은 12번의 기자회견을 열어 현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의회의 심의가 끝나지 않는 사안을 언론에 발표하는 등 추경 편성 취지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시장 공약 관련 사업이라는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거 편성됐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겉으로는 소통과 협치를 외치고, 언론의 뒤에 숨어 정치공학을 행한다면 시장의 정치철학 전체가 부정당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또 “오 시장이 최우선적으로 소통해야 할 대상은 서울시의회이고 서울시의원”이라며 “여야를 떠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서울시민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적 동지”임을 강조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무리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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