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호 시의원, "오세훈 시장은 언론플레이 중단하고 시의회와 소통해야"
신정호 시의원, "오세훈 시장은 언론플레이 중단하고 시의회와 소통해야"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7.0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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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에게 소통과 협치의 대상은 언론이 아닌 서울시의회
서울시는 토론과 숙의를 통해 서울시의회와 협치하고 소통해야
5분 발언 중인 신정호 의원(사진=서울시의회)
5분 발언 중인 신정호 의원(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신정호 의원(천1)은 지난 2일 제301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시장은 진정성 있는 자세로 서울시의회와 소통하라”고 촉구했다.

5일 신 의원에 따르면 지난 4월 취임 이후 오 시장은 12번의 기자회견을 열어 현안을 발표했다.

하지만 의회의 심의가 끝나지 않는 사안을 언론에 발표하는 등 추경 편성 취지에 부합하지 않음에도 시장 공약 관련 사업이라는 이유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거 편성됐다고 신 의원은 지적했다.

신 의원은 “겉으로는 소통과 협치를 외치고, 언론의 뒤에 숨어 정치공학을 행한다면 시장의 정치철학 전체가 부정당하는 위험에 처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또 “오 시장이 최우선적으로 소통해야 할 대상은 서울시의회이고 서울시의원”이라며 “여야를 떠나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고, 서울시민이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시대적 동지”임을 강조하며 5분 자유 발언을 마무리했다.

[신아일보]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