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지하철역 3곳에 불법촬영 예방 안심거울 설치
금천구, 지하철역 3곳에 불법촬영 예방 안심거울 설치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1.07.0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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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산역 5개소 등 14곳에… 주민의 심리적 안정감 제고
(사진=금천구)
(사진=금천구)

서울 금천구가 불법촬영으로 인한 범죄 예방을 위해 지역 3개 지하철 역사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금천구, 금천구여성단체협의회, 금천경찰서,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안심거울은 3개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우려가 있는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를 선정해 금천구청역 3개소, 독산역 5개소, 가산디지털단지역 6개소 등 총 14개소에 설치됐다.

계단 및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설치된 안심거울로 뒷사람의 행동을 확인할 수 있어 불법촬영 사실을 인식할 수 있으며, 불법촬영에 대한 심리 억제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구 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 1인가구 밀집지역 등 관내 범죄취약지역 건물 출입구에 낯선 사람 접근 시 대처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미러시트지 부착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양성평등 실현과 여성단체 활성화를 위해 금천구 여성단체협의회를 지원하고 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