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준우승의 이력을 가진 팝페라 가수 최성봉(31)이 암 투병 중에도 신곡 발매 소식을 알렸다.

1일 최성봉의 소속사 봉봉컴퍼니에 따르면 오는 2일 최성봉의 신곡 ‘투나잇’(TONIGHT)이 발매된다.

최성봉은 tvN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최종 준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후 자신의 삶이 담긴 곡들을 발표하며 감성 깊은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안을 안겨줬다.

최성봉은 “팬들의 격려 덕분에 고통을 잘 이겨내고 간절함을 담아 노래할 수 있었다. 전쟁 같은 삶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저의 이 곡을 듣는 순간이나마 안식을 취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11년 ‘코리아 갓 탤런트’에 출연한 최성봉은 탄탄한 성악 실력을 뽐내며 승승장구, ‘한국의 폴 포츠’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다.

최종 무대까지 질주한 최성봉은 준우승의 영광을 차지, 오디션 후에도 1인 기획사 봉봉컴퍼니에서 자신만의 노래를 부르며 꾸준히 앨범을 발표해왔다.

또 2014년 제2회 대한민국 예술문화인 성악가부문 대상, 2017년 대한민국 인재상, 2017년 국민추천포상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을 받았다.

한편, 10대 때인 17세 때부터 암 투병 생활을 해 온 최성봉은 지난해 대장과 전립선 등에도 암이 발생해 수차례 수술을 받았다.

[신아일보] 이상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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