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1차 접종자에 야외체육시설 ‘노마스크’ 허용
군, 1차 접종자에 야외체육시설 ‘노마스크’ 허용
  • 허인 기자
  • 승인 2021.07.0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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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한 번이라도 맞은 장병은 군 야외 체육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영내·외 실외 체육시설에서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단 거리두기 등 기본 방역지침과 유증상자의 경우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또한 1차 접종자들은 정규 종교활동 참석 인원 기준에서 제외된다. 접종 완료자들로만 구성된 성가대와 소모임, 찬양 활동도 가능하다.

1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맞고 2주가 지났거나 2회 접종이 필요한 백신을 2회 접종 후 2주가 지난 접종 완료자는 영내·외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서도 제외된다.

군이 운영하는 현충원, 전쟁기념관 등 다중공공시설 이용 인원 제한 기준에서도 빠진다.

국방부는 “군 자체 방역지침도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는 보건당국 수준으로 완화해 적용하는 것”이라며 “일상생활 간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소독, 환기 등 기본 방역 지침은 철저히 지켜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7~25일 30세 미만 장병 39만5677명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30세 이상 장병(12만명)을 합하면 군내 1차 접종 인원은 51만5000명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30세 미만 장병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16일까지 마무리하고 이달 중 30세 이상 장병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이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