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공사장 5개소 안전점검 실시
대규모 공사장 5개소 안전점검 실시
  • 연천/김명호기자
  • 승인 2009.08.25 17: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천, 타워크레인 작동·배수 구멍 기능유지 상태등
경기도 연천군은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대규모 공사장등 관내 주요사업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의정부 경전철 공사장에서 고가상판 철구조물이 전도되는 사고 및 전북 익산시 아파트 건설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추락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재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공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안전점검을 위해 연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사 및 관계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임진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청산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전곡도시계획도로공사, 연천 문예체육회관건립공사등 50억 이상 대규모 공사장 5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및 건축물 피해 확인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변형 여부 체크 상태 확인 △구조물 양생시 화재 안전조치 여부 △위험표지판 설치 여부 △상부 및 하단부에 침하 균열발생 상태 △배수 구멍의 기능유지 상태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및 시행청에 통보하여 즉시 시정 조치토록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보수.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관리 소홀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각 공사장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안전점검을 마련했다”며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재난위험요소를 제거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