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타워크레인 작동·배수 구멍 기능유지 상태등
경기도 연천군은 재난발생 위험이 높은 대규모 공사장등 관내 주요사업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25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의정부 경전철 공사장에서 고가상판 철구조물이 전도되는 사고 및 전북 익산시 아파트 건설공사장에서 타워크레인 추락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한 재난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대규모 공사장을 중심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군은 정확한 안전점검을 위해 연천군 안전관리자문단 소속 건축사 및 관계공무원으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장, 임진하수종말처리장 건설공사, 청산하수종말처리시설 건설공사, 전곡도시계획도로공사, 연천 문예체육회관건립공사등 50억 이상 대규모 공사장 5개소에 대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합동점검반은 △공사장 주변 지반 침하.균열 및 건축물 피해 확인 △콘크리트 타설 전 거푸집 및 지주변형 여부 체크 상태 확인 △구조물 양생시 화재 안전조치 여부 △위험표지판 설치 여부 △상부 및 하단부에 침하 균열발생 상태 △배수 구멍의 기능유지 상태 △건설공사장 타워크레인 작동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군은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소홀한 공사현장 등에 대해서는 관계부서 및 시행청에 통보하여 즉시 시정 조치토록하고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대책을 강구하여 보수.보강 지연으로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한순간의 관리 소홀로 인명 및 재산피해 등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각 공사장별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이번 안전점검을 마련했다”며 “점검과정에서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신속히 대책을 마련해 재난위험요소를 제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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