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
삼성생명·네이버클라우드, 디지털 금융 업무협약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06.29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AI 기술로 보험 프로세스 개선
(사진=신아일보 DB)

삼성생명이 디지털 금융 혁신을 위해 네이버 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와 AI 기술로 디지털 금융을 혁신하기 위해 진행됐다. 두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활용 △AI 역량강화를 위한 기술교류 △공동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신규 AI 서비스 개발 인프라로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180여개가 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다. 이를 통해 인프라에 대한 운영, 관리 및 비용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고 시장의 변화와 요구사항에 맞춰 신속한 솔루션 개발이 가능하다. 

또, ​​네이버의 AI 솔루션 ​PoC(Proof of Concept)를 통해 업무 효율화를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네이버 CLOVA ​OCR(광학문자인식) 기술로 신분증, 진료비 영수증 등 문서와 서식의 자동분류가 가능해지고 문서의 이미지 정보가 신속, 정확하게 판독돼 보험금 지급과 계약 심사 업무 등 보험 프로세스 전반에서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양사는 서비스 개발 외에도 음성과 언어, 추천 영역에서의 AI기술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AI 역량을 높이기 위해 다이렉트와 홈페이지, 모바일 채널에 얼굴인식기술인 페이스사인(FaceSign)등 인증 방식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업계 최고의 보험사와 빅테크간의 협업으로 금융과 클라우드, AI 서비스 분야의 노하우가 결합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디지털 기술력의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welcometo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