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
‘1억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
  • 대전/정미자기자
  • 승인 2009.08.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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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10월 20일-11월 8일 ‘대청호 국화향나라전’ 개최

대전시 동구는 10월 20일부터 11월 8일까지 대청호자연생태관 일원에서 ‘2009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가을 책사랑음악대축전과 연계해 열린 1천만송이 국화향나라전이 청명한 가을하늘과 호수, 국화꽃으로 이어지는 가을이미지를 통해 동구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일조했다고 판단, 올해는 명실상부 중부권 유일의 명품 국화축제로 발돋움하기 위해 1억송이 국화 대제전을 야심차게 준비했다.


이에 무려 작년의 10배에 달하는 50만본의 국화를 식재하고 국화 관련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상설공연을 마련하는등 지난 행사보다 질적, 양적인 측면에서 한 단계 발전된 내실있는 축제를 선보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가을하늘을 닮은 호반과 1억송이 국화가 만나는 대향연’ 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청호자연생태관을 비롯해 생태습지, 밤실지구, 상추마을, 중추마을 등 추동일대 100,000㎡에 걸쳐 펼쳐진다.


한편 구는 대청호 국화향나라전을 대전역 영시축제에 이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익창출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 모색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해외자매도시 초청 공연과 연계해 한.중.일 자매도시에서 이번 축제를 주요코스로 하는 관광투어를 구상, 관광단을 모집하는가 하면 다양한 국화상품 및 지역특산품 판매에 지역주민들을 우선적으로 참여토록 해 지역특화 축제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7월 동구 축제 운영조례를 제정, 무료로 진행됐던 작년 축제와는 달리 일반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의 입장권을 판매한다.


이장우 구청장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지역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명품 가을 축제의 자부심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고 성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