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기획관‧국방부 대북정책관 등 역임…합동작전·국방정책 전문
정부가 28일 신임 공군참모총장에 박인호(56·공사 35기)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중장)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합동작전 및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로 평가 받는 인물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박 내정자는 대장 진급과 동시에 오는 29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 공식 업무에 착수한다.
그는 이성용 전임 총장이 제20전투비행단 소속 여군 이 모 중사 성추행 피해 사건으로 퇴임한 후 24일 만에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공사 35기 출신으로 △제19전투비행단장 △공군사관학교장 △국방부 대북정책관 △정책기획관 △공군사관학교 교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합동작전 및 국방정책 분야 전문가로 평가된다. 그는 앞으로 이 모 중사 성추행 피해사건 규명과 후속 대책 수립 등을 맡을 전망이다.
이번 인사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상황에서 군사대비태세를 확고히 할 작전 지휘 능력과 군사 전문성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국방개혁 및 병영문화 혁신을 주도하고 군심을 결집할 리더십과 역량을 겸비하고 있어 공군총장으로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ih@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