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7월 백신접종 세부계획이 이번 주 발표된다.
28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7월 우선접종대상 인원과 대상군별 백신 종류, 구체적인 예약 및 접종 일정이 공개된다.
추진단은 오는 8월 일반 성인 대상 대규모 접종에 앞서 7월 우선접종을 시행한다.
6월 대상자였으나 백신 부족이나 건강 상태 문제로 인해 접종이 뒤로 밀린 60∼74세 고령층과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20만명, 만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 소속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9세 이하 어린이를 가르치는 교사 및 돌봄인력 11만명이 최우선 접종대상자다.
이들은 이달 내로 사전예약을 마치고 내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1차 접종은 7월5일부터 17일까지, 2차 접종은 26일부터 8월7일까지 이뤄진다.
이 밖에 고교 3학년과 고교 교직원은 7월 셋째 주부터 여름방학이 끝날 때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고, 30세 이상 어린이집·유치원·초등 1∼2 학년 교사와 돌봄인력 및 그 밖의 초등·중학교 교직원도 7월 셋째 주부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한다.
이어 7월 넷째 주에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치명률이 비교적 높은 50대 857만명이 접종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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