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재 관리는 우리손으로”
“지역 문화재 관리는 우리손으로”
  • 진안/송정섭기자
  • 승인 2009.08.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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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백운바르게살기협, 영모정서 환경정화활동
백운면(면장 유태종)과 바르게살기협의회(회장 김세두)은 25일 지역주민, 공무원 등 50여명이 문화유적지인 백운면 영모정 일원에서 자연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영모정 일원 2㎞구간에서 0.7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영모정은 효자 신의연의 효행을 기리고 본받기 위해 고종 6년에 세워져 1975년 지방유형문화재 15호로 지정되어 현재 까지 보존되고 있는 문화유산으로 전면과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을 이루고 있으며 특히 너와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영모정은 주변의 아름다운 나무와 하천이 어우러져 전통적 단아함과 고즈넉함에 사계절 내내 색다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움으로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여름에는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백운면 제2의 관광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백운면은 아름다운 강산을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하는 일 모두가 당연한 우리 의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소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을 잘 보존하고 가꾸는 일에 앞장서 정화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유태종 면장은 지방유형문화재 15호인 영모정을 잘 보존하고 관리하여 ‘문화와 역사가 함께하는 아름다운 백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