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사관학교 한국고대사탐구학회, 한성백제박물관과 공동학술회의 개최
해군사관학교 한국고대사탐구학회, 한성백제박물관과 공동학술회의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1.06.2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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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사진=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는 지난 25일 서울 소재 한성백제박물관에서 해양연구소·한국고대사탐구학회·한성백제박물관 공동 주최로 고대 동아시아 수군 활동 재조명을 위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27일 해양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학술회의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발표자·토론자·진행관계자는 현장에 참석했으며, 기타 인원은 인터넷 원격체계로 참가했다. 주최측은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및 투명칸막이 설치 등 현장 방역조치를 강화해 안전한 학술회의를 진행했다.

'고대 동아시아의 수군'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회의는 김희만 서강대 연구교수의 사회로 조범환 한국고대사탐구학회장 개회사, 이동찬 해양연구소장 축사로 힘차게 문을 열었다.

이후 ‘고구려의 대백제전 수군 운영’, ‘후삼국 시대의 수군 운용과 주요 수전’ 등 주제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참가자들은 고구려부터 백제, 신라, 발해는 물론 해당시기 당과 일본의 수군 존재양상까지 살펴봄으로써 당시 수군 활동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해사에서는 박준형 박물관장이 ‘후삼국 시대의 수군 운용과 주요수전’ 주제 토론에 참여했으며 사회인문학처장 신성재 교수(대령)는 종합토론 좌장으로는 세미나를 이끌었다.

이동찬 해양연구소장은 “유관학술기관 전문가들이 모여 상호 교류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 수군 활동의 중요성을 논의하는 의미있는 장이 됐다”며 “해양연구소는 해군사관학교의 연구기관으로서 이번 학술회의에서 논의된 다양한 내용을 지속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사관생도 교육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