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보건소, 신종플루 비상체계 가동
함평보건소, 신종플루 비상체계 가동
  • 함평/김승남기자
  • 승인 2009.08.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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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상담전화 운영등 피해최소화에 총력
신종인플루엔자 지역사회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종인플루엔자 피해최소화를 위한 함평군과 보건소의 철저한 예방대책이 군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함평군은 부군수(박윤식)를 본부장으로 인플루엔자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비상방역대응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담전화(320-3314,010-8689-5157)를 운영하여 긴급환자 발생 상황에 대비함은 물론 대민 상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정부 정책이 치료중심으로 전환되었고 환자 진단과 치료가 거점병원을 포함한 일반의료 기관에서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실시, 폐렴 등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료와 투약을 당부하였으며, 개학과 동시에 학교를 통한 환자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급 학교와의 일일 감시체계를 구축, 급성열성호흡기질환자 수를 매일 파악하여 집단환자 발생여부를 감시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는 경우에는 현장에 직접 발열감시팀을 투입하여 행사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체온을 측정하고, 손씻기 체험관을 운영하는 등 신종인플루엔자에 대한 경각심을 부각시키는 한편 지난 8월21 보건관계자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초,중,고 보건교사, 경찰 등을 대상으로 특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차량을 이용한 가두방송 등 각종 방법을 총동원하여 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차갑고 건조한 날씨에 번식이 강해지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특성상 가을·겨울철 신종인플루엔자 확산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종인플루엔자도 일반 인플루엔자와 마찬가지로 평소 건강한 사람이라면 굳이 항바이러스를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섭취로 호전됨을 강조하면서, 평소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