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 댄 하디와 ‘한판승부’
김동현, 댄 하디와 ‘한판승부’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25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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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5일 UFC 105 5차전 가져

UFC에서 성공신화를 써내려 가고 있는 김동현(27. 팀 M.A.D)의 다음 상대가 확정됐다.


김동현은 11월 15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105에서 댄 하디(27. 영국)와 UFC 5차전을 갖는다.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한 김동현은 제이슨 탄(26. 영국)과 맷 브라운(28. 미국), T.J 그랜트(25. 캐나다)를 연달아 꺾으며 3전 전승(1무효)을 기록 중이다.


올라운드형 파이터로 그라운드 기량 면에서는 체급 내 최고 수준이라는 평이다.

김동현의 상대인 댄 하디는 지난해 10월 UFC에 입성했다.

UFC에서 활동한 기간은 김동현과 비슷하다.

아키히로 고노(34. 일본)와 로리 마크함(27. 미국) 등을 물리친 댄 하디는 최근 마커스 데이비스(36. 미국)와의 UFC 99에서 난전 끝에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종합격투기 전적 22승 6패.
세계 종합격투기 웰터급 랭킹 10위권 안에 꼽힐 정도로 정평이 높은 그는 변칙적 타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올라운드형 파이터다.

두 선수 모두 UFC 3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며 유망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결의 승자는 메인급 파이터로 올라설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견해다.

김동현은 "메인급 파이터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완벽하게 준비해 지난 경기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상대가 세계랭킹 10위권에 꼽힐 정도의 강자고, 상대 선수의 국가인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모든 것을 다 펼쳐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