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 기상관측소가 생긴다
강진에 기상관측소가 생긴다
  • 강진/손성은기자
  • 승인 2009.08.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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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광주기상청, 관측소 설립 협약 체결
전남 강진에 지역 날씨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상관측소가 생긴다.

군은 25일 광주지방기상청과 ‘강진군기상관측소’ 설립을 위한 공동협약을 군청 소회의실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황주홍 강진군수, 이삼현 군의회 의장, 김병선 광주지방기상청장, 조영순 기상청 관측정책과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측 기관장의 인사말과 협약서에 서명 한 후 상호 교환했다.

강진군은 전남수산기술사업소 강진지소 내에 관측시설을 1억원 투자하여 10월까지 설치하고, 11월~12월에는 예비관측을 시작으로 내년 1월 경 기상관측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또한 강진군은 기상관측소가 개소되면 운영과 유지관리 및 관측환경 조성, 기상관측 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기상청은 관측소 설치에 따른 기상관측업무 종사자 교육과 관측업무 관리 및 기술지도, 기상관측장비의 검정, 관측자료 수집을 위한 통신망 구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관측소에서 생산되는 자료는 풍향, 풍속, 기온, 습도, 기압, 습도, 강수량 일조 등 강진지역 실시간 기상관측 자료로서 사전 재해예방은 물론 국지예보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검증된 양질의 기상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파악할 수 있어 특화된 농작물 생산에 활용함은 물론 강진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지역 산업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병선 광주지방기상청장 “강진에 설립되는 기상관측소가 원만하게 운영되어 강진군민들에게 정확한 날씨가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주홍 강진군수는 “그동안 기상관측소가 설립되기를 기대하고 희망했던 것이 오늘 설립협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앞으로 과학적인 기상예측을 할 수 있게 되어 주민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