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웰씨, 위치 서비스 기반 SNS 앱 ‘오다가다’ 개발 착수
두웰씨, 위치 서비스 기반 SNS 앱 ‘오다가다’ 개발 착수
  • 이종범 기자
  • 승인 2021.06.2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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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두웰씨)
(사진=두웰씨)

모바일 플랫폼·앱 개발 기업 '두웰씨(Dowealthy)’는 기존 SNS 서비스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GPS 기반 앱 ‘오다가다’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웰씨는 4차 산업혁명이 본격 도래한 가운데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 발전 가능성을 고스란히 갖춘 위치 서비스 기반의 SNS형 앱을 개발, 최신 트렌드를 이끌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위치 정보 산업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위치 정보 사업 생산 및 매출액은 2조33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올해 추정치는 2조5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이상의 상승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두웰씨의 오다가다 앱은 기존 SNS와 운영 방식이 비슷하나 위치 기반 비중이 보다 더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놀러간 곳, 추억의 장소, 맛집, 해외여행, 기타 머무른 장소 등에 텍스트, 사진, 동영상으로 흔적을 남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오다가다의 SNS 흔적은 앱 플랫폼 내부에서 지도 상에 이용자가 발자취를 남긴 곳을 의미한다. 흔적은 신발 자국, 쪽지, 캐릭터, 휴대폰, 돈다발 등 여러 이모티콘으로 표현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증강현실 게임 원리와 비슷한 맥락이다.

특히 오다가다는 일반적인 SNS와 달리 퀘스트를 완료하면 보상을 받는 게임 방식의 성향이 더욱 강한 앱으로 개발된다. 기록이 남은 장소는 검색 기능으로 위치를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게 되는 순기능 역할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방문한 곳을 클릭하여 맘에 드는 유저를 구독할 수 있는데 이는 기존 SNS의 팔로우, 팔로워 기능과 유사하다.

두웰씨 관계자는 “방문객이 늘면서 카페, 음식점, 여행지, 서점, 미술관 등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오다가다 앱의 메리트”라며 “즉, 게임의 재미, 친목 활동,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나타내는 것이 오다가다 앱의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두웰씨는 두웰씨투자 사이트를 통해 오다가다 개발 과정을 함께 하고 수익을 공유할 투자자를 모집한다.

baramss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