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농어촌 시내버스 절약형 중형으로 교체
충남도, 농어촌 시내버스 절약형 중형으로 교체
  • 충남/김기룡기자
  • 승인 2009.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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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버스 승객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농어촌 지역의 시내버스를 에너지 절약형 중형 버스로 교체키로 했다.

도는 24일 올해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매년 40대씩 총 200대의 68인승 대형 시내버스를 25인승 중형버스로 교체할 계획이며, 7월말 현재 보령시등 11개 시군에서 22대를 중형버스로 교체했다고 밝혔다.

도는 노선별 승객 수요를 분석해 승객이 많은 출퇴근 시간대는 예비차량인 대형 시내버스를, 승객이 적은 낮 시간대는 중형버스를 운행해 에너지를 절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형버스를 중형버스로 교체할 경우 연간 대당 700만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어 올해 40대를 교체할 경우 2억8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중형버스로 전환시 대폐차비도 500만원에서 1000만으로 확대 지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