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관인면 의소대, 자연정화 활동 전개
포천 관인면 의소대, 자연정화 활동 전개
  • 포천/신원기기자
  • 승인 2009.08.2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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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강 모래내 유원지서…쓰레기 5톤 수거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의용소방대는 지난 22일 한탄강 사정리 모래내 유원지에서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한탄강 정화활동은 상수원인 한탄강의 수질을 보호하고 미관 저해 해소와 오염물질 수거를 통한 자연보호 행사로서 장마 및 휴가철 기간중 행락객들이 버린 쓰레기들을 수거했다.

이날 한탄강 대청결운동은 여름철 우기로 인해 상류에서 떠내려온 각종 쓰레기가 모여 악취발생과 상수원을 오염시키고 있어 모터보트 1대와 고무보트 3대를 동원해 강위에 떠다니고 있는 쓰레기 5톤을 수거했다.

이날 한탄강 대청결운동은 관인의용소방대원 20명을 비롯해 포천시공무원모임인 사랑봉사단 25명, 관인면주민자치위원 10명, 어머니자율방범대원 12명, 민족통일포천협의회회원 13명, 포천시자원봉사센터등 총 81명이 참석했다.

안관용 관인면의용소방대장은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시청 사랑봉사단과 민족통일포천협의회 및 그 외 단체에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해마다 이곳에 쓰레기로 인해 아름다운 한탄강이 반복적으로 오염되고 있어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포천시청 사랑봉사단 한 단원은 “쓰레기가 많아 일은 힘들었지만 깨끗하고 아름다운 한탄강을 가꾸어 나가는데 민과 관이 함께 한 보람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관인면 관계자는 “이번 한탄강대청결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자연정화 효과는 물론 시민들의 국토사랑 의식 제고에도 큰 효과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한편, 25일에는 환경단체 (사)한탄강지킴이운동본부, 자연보호협의회 등이 참여해 대청결운동을 전개해 쓰레기 40여톤(마대 500포대)을 수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