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창업, 자영업 비중 큰 차지…무인 아이템 '주목'
1인 창업, 자영업 비중 큰 차지…무인 아이템 '주목'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6.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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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원 없는 소자본 창업 활성화…카페·세탁편의점 '눈길'
스마트띠아모 무인 매장 모습. [사진=베모스]
스마트띠아모 무인 매장 모습. [사진=베모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빨라지면서 창업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3일 통계청의 5월 고용동향 자료에 따르면, 무급가족종사자를 제외한 자영업자는 올해 1월 533만5000명에서 5월 558만8000명으로 25만3000명 증가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올해 1월 129만2000명에서 5월 131만7000명으로 2만5000명 늘었다.

다만 관련업계에서는 고용원이 없는 1인 소자본 창업이 창업 시장의 활성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한다.

1인 창업자는 올해 1월 404만3000명에서 5월 427만명으로 23만여명 증가했다. 이는 전체 증가된 자영업자의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윤인철 광주대학교 창업학과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과 거리두기 완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창업시장은 더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된다”며 “비대면 트렌드와 인건비 부담을 줄인 무인 아이템의 성장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근에는 무인 창업 아이템으로 카페와 세탁편의점이 주목받는다.

베모스가 출시한 24시간 무인 커피·디저트전문점 스마트띠아모는 무인커피 자판기과 디저트·스낵머신이 들어갈 공간만 있으면 오픈할 수 있다. 이곳은 16가지 인상의 다양한 커피와 음료, 디저트를 제공하는 무인카페다.

세탁편의점 월드크리닝도 소규모, 소자본으로 오픈 가능한 세탁편의점이다. 월드크리닝은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더한 모델과 무인 셀프빨래방 ‘코인워시24’를 운영한다.

세탁편의점과 코인워시24를 합친 모델은 낮 시간의 경우 세탁편의점과 셀프빨래방으로, 심야시간에 무인 셀프빨래방으로 운영된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