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中무릉현, 관광교류 손잡다
부안군-中무릉현, 관광교류 손잡다
  • 부안/김선용기자
  • 승인 2009.08.24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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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품 판로확대·관광객 유치등 활성화 기대
부안군이 중국내 3대 국립공원으로 꼽히는 중경직할시 무릉현과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중국 무릉현 당서기 등 10여명의 방문단은 부안군과 상호 우호협력과 관광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이번 무릉현 관계자들의 부안 방문은 상호 사전 교류 협의 과정에서 변산반도국립공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면서 부안군의 중국 방문에 앞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무릉현 방문단은 24일 오후 6시께 부안 모 식당에서 환영만찬을 가진 뒤 다음날 김호수 부안군수와 교류협력 의향서를 체결하고 의회 방문 후 새만금 전시관과 내소사 등 변산반도국립공원을 관광한다.

무릉현은 수려한 석회동굴 등 카르스트 지형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으로 인근 장가계와 함께 중경 국제공항을 통해 세계 각국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이다.

아울러 중경일대 내륙 크루즈 관광과 카르스트 지형을 중심으로 한 투어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 세계적 관광지로서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또 서부지역 고랭지 채소 생산단지 등 친환경농업이 발달한 곳으로 관광산업과 더불어 농업분야 협력에서도 기대되고 있다.

부안군은 이번 협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오는 10월께 답방을 할 예정이어서 양측의 우호 협력 교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중국 방문단은 부안군 방문 일정을 마친 다음날 서울 롯데호텔 관광로드쇼 행사에 참석,현지 관광을 홍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