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손돼 제구실 못하는 ‘버스승강장’
파손돼 제구실 못하는 ‘버스승강장’
  • 부안/김선용기자
  • 승인 2009.08.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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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읍 상설시장 버스 이용객 여름철 맞아 이중고
시골 주민과 학생들이 이용하는 버스승강장 시설이 접촉사고로 인해 제구실을 못하고 있는데도 부안군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여름철을 맞아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24일 부안읍 상설시장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지난 7월18일 상설시장 입구의 버스승강장이 번호 미상의 차량으로부터 파손된 된 것을 목격하고 군 교통행정과에 신고 했다는 것, 하지만 군 관계기관은 현재까지 승강장 시설을 복구하지 않고 있어 승강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따가운 태양에 노출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이 승강장은 하루 수백명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비와 눈, 그리고 여름철 햇빛가리기 기능을 하고 있다.

24일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 한 아낙네는 "도대체 부안군수는 이러한 곳을 살펴야지 어디에 정신이 팔려있는지 모르겠다"며"여름철 버스를 기다면서 땀을 흘려서여 되겠느냐"고 격로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설계가 늦어지는 바람에 이렇게 됐다"며 "이번주에는 승강장 설치가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