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씨감자 생산 일손돕기로 부족한 농촌일손 ‘단비’
남원, 씨감자 생산 일손돕기로 부족한 농촌일손 ‘단비’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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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월면·일자리경제과 직원 동참…농촌 고령화 극복 기여
(사진=남원시)
(사진=남원시)

전북 남원시 인월면과 종합행정담당부서인 일자리경제과 직원 30여명은 22일, 일손 구하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단비와도 같은 일손을 보태 농가의 시름을 덜고, 농가와 함께하는 동행 행정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농촌일손 돕기는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직원들이 소매를 걷고 나선 것이다.

기술센터에서 씨감자 채종포로 선정된 장영두 농가는 “농촌 고령화와 코로나19로 인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근로자도 구하기 어려워, 씨감자 수확이 막막하였던 차에 경제과와 인월면 직원들이 같이 고생을 해주어 한 시름 놓게 됐다”며 환한 웃음으로 맞아 줬다.

김재연 시 일자리경제과장 "농가에 시름을 덜고 환한 웃음을 줄 수 있어서 1년중 가장 보람 있는 날이었다"고 했다.

이은주 인월면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농가와 대면이 어렵고 또한 농촌에서 일손 구하기도 어려운 시기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돼 농가들의 시름이 덜어지기를 바란다"며 "추후 지속적으로 농가와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