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변화한 여행문화에 발맞춰 SNS를 적극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 관광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추암 촛대바위, 천곡황금박쥐동굴, 베틀바위 산성길, 무릉 달빛 호암소길, 두타산 협곡 마천루 등 천혜의 자연 자원을 갖춘 시는 오는 25일 개장 예정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도째비골 해랑전망대를 포함해 무릉 별유천지, 한섬감성바닷길, 망상오토캠핑리조트 복구 등 올 한해 다양한 관광자원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는 빠른 관광변화 판도에 걸맞은 신속한 정보 전달 및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 마련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관광에 특화된 SNS 계정을 운영해 시민 및 관광객에게 한발 앞선 지역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트렌드에 민감하고 SNS 입소문 관광 마케팅에 특화된 2030세대가 주로 사용하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주 SNS 계정을 생성하고, 더 나아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050세대까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온라인 관광 마케팅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계정 운영은 관광과 직원들을 중심으로 관광통역안내원,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광지 현장 근무자 및 관광객 대응 담당 직원들을 통해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와 현지인들만이 속속들이 알 수 있는 에피소드, 숨겨진 관광 장소 공유 등 지역 관광정보에 대한 팁을 다룰 예정이다.
시는 향후 시 전 직원의 동참을 유도해 운영자 수를 확대하고 전반적인 지역 관광정보를 아우르는 한편 동해 관광에 대한 이벤트 등으로 관광객의 흥미를 이끌고, 다중 운영자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 및 관광객들과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동해 관광 커뮤니티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동해 관광 SNS 계정 신설과 운영을 통해 누구에게나 시의 관광 명소를 생동감 있고,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한 선제적인 온라인 마케팅을 펼쳐 동해시가 관광 거점도시 1번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