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학생대상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
진안군, 학생대상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
  • 송정섭 기자
  • 승인 2021.06.2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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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노답(답이 아님), 나는 노담(피우지 않음)'
(사진=진안군)
(사진=진안군)

전북 진안군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흡연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1일 군에 따르면 매년 관내 유·초·중·고 아동 및 학생들을 대상으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28개 학교 중 14개 학교(유치원 1, 초등 6, 중등 3, 고등 4)가 신청할 만큼 인기가 많은 교육이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대유행하면서 교육은 잠정 중단된 상태였다.

이후 관내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진정세를 보이면서 지난 5월 백운초등학교를 시작으로 교육을 재개해 운영 중이다.

교육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실시하고 있으며 오는 9월8일까지 금연전문 강사가 학교를 다니며 찾아가는 흡연예방 교육을 꾸준히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다년간 경험이 있는 전문강사가 학생들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교사들도 “아이들이 귀와 눈으로 직접 보고 인지할 수 있어 가정 내에서의 흡연예방에 유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은 앞으로도 규모가 큰 학교에는 뮤지컬공연(5회)을, 면 단위 초등학교에는 미디어 영상 송출(초등 5개교)등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흡연 청소년을 위해 금연상담사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일대일 금연상담과 프로그램 운영을 하며 금연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학생들이 청정 진안에서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건강한 삶의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금연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안군 내 금연과 관련한 문의는 진안군보건소 금연클리닉으로 하면 된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