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사는 이날 오후 2시께 영결식 시작 직전, 장남 김홍일 전 의원과 차남 홍업·3남 홍걸씨 등 직계가족들과 함께 영결식장으로 입장했다.
이 여사는 가족의 부축을 받은 채 힘겹게 한 걸음 한 걸음씩 걸음을 떼는 등 몸을 가누기 힘든 모습이었으며 많이 야위어 있었다.
특히 이 여사는 입장할 때부터 흘리던 눈물을 영결식 내내 멈추지 못하는 등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하염없는 슬픔을 표했다.
이 여사는 또 박영숙 미래포럼이사장의 추도사에서는 구부정한 자세로 고개를 숙인 채 눈물을 쏟는 모습이 눈에 띄어 주위 사람들의 우려를 낳았다.
실제 왼쪽 편에 앉은 이명박 대통령과 한승수 국무총리는 걱정스러운 시선으로 이 여사를 바라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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