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춘천시,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
  • 조덕경 기자
  • 승인 2021.06.2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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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안전 위협 옥외광고물 근절 나서
(사진제공=춘천시)
(사진제공=춘천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옥외광고물 근절에 나선다.

춘천시는 오는 30일까지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 점검을 펼친다고 20일 밝혔다.

불법으로 설치된 옥외광고물의 경우 여름철 태풍 등으로 인해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20년 6월 15일부터 30일까지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을 한 결과 현수막 956개, 벽보 1254개, 전단 1030개, 입간판 118개, 고정광고물 6개, 기타 136개의 옥외광고물을 철거했다.

올해 점검 대상은 인구 밀집 지역, 차량 및 보행자의 통행량이 빈번한 곳에 설치된 옥외광고물이다.

특히, 지역 중심가, 터미널과 상가 등 다중이용시설 소재 지역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노후 간판, 위험요인 광고물은 자진 철거 및 안전장치 보강 등 대책 마련이 권고된다.

재난위험 광고물은 즉각적인 보수와 보상, 철거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조정희 디자인과장은 “안전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전점검과 보완”이라며 “이번 안전점검과 더불어 옥외광고물 소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풍수해를 대비한 사전점검과 보완을 실천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부터 옥외광고업자 대상 책임보험 가입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가입 대상은 관련 시행령에 따른 옥외광고물과 게시시설로 벽면이용 간판, 지주이용간판, 애드벌룬, 현수막 등 17종이다.

[신아일보] 조덕경 기자

jogi444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