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외감기업 성장성·수익성 '모두 상승'
올해 1분기 외감기업 성장성·수익성 '모두 상승'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06.1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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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증감률 -1.0%→7.4%…매출영업이익률도 2.2%p 올라
(사진=신아일보DB)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차입금의존도도 지난해 4분기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부채비율은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액증감률은 지난해 4분기 -1.0%에서 7.4%로 플러스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1.3%에서 10.4%로 상승폭이 확대했으며, 비제조업은 -4.1%에서 3.3%로 플러스 전환됐다.

총자산증감률은 전년 동기 1.5%에서 3.3%로 1.8%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2%에서 3.5%로, 비제조업도 0.6%에서 3.0%로 모두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익성 지표에서도 매출액영업이익률과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 모두 작년 동기보다 상승했다.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4.2%에서 6.4%로 2.2%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5%에서 6.7%로, 비제조업은 5.1%에서 6.1%로 상승했다. 

매출액세전순이익률은 전년 동기 4.4%에서 올해 1분기 7.9%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2%에서 8.0%로, 비제조업이 4.6%에서 7.7%로 상승했다.

반면, 부채비율은 지난해 4분기보다 상승했다. 올해 외감기업의 1분기 부채비율은 89.4%로, 지난해 4분기 86.1%보다 3.3%P 올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66.7%에서 71.7%로 상승했지만 비제조업은 121.4%에서 120.5%로 하락했다. 

차입금의존도는 24.4%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에 기록한 24.6%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20.9%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제조업은 29.7%에서 29.3%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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