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2022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선정
구미시, ‘2022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6.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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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까지 187억원 투입 ‘통합RPC사업’ 추진
경북 최대 규모 ‘구미시 통합RPC’ 조감도 (사진=구미시)
경북 최대 규모 ‘구미시 통합RPC’ 조감도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2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시는 지난해 7개 지역농협을 통합해 ‘구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을 설립, 농식품부 인가를 받았다.

이에 시와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사업부지 선정, 인허가 사항 등 사업요건을 점검하고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실시한 서면·현장·발표평가 등을 모두 거쳐 이번에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통합RPC사업’은 사업비 용도·간이설계 적절성, 산출내역의 적절성·장기계획 등과 관련한 사업비 심의(7월 중) 후 최종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9월 중) 본격적으로 실시설계·관련 인허가 등을 거쳐 내년 1월경 사업을 시작한다.

선산읍 화조리 소재 선산농협RPC 부지 2만230㎡에 들어설 ‘통합RPC’는 내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국비 75억원, 도비 11억원, 시비 26억원 등 총사업비 187억원이 투입된다.

‘통합RPC’는 8526㎡ 규모의 현대화된 벼 가공시설(RPC)과 건조·저장시설(DSC) 등을 설치, 벼 매입·건조·저장·가공·유통까지 종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최신 첨단시설로 ‘구미시 농업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세용 시장은 “먼저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내려준 7개 지역농협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우리지역 농업인들이 판로걱정 없이 고품질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은 물론 안정적인 식량생산과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통합RPC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