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구미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6.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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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구미대 전경(사진=구미대)

경북 구미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구미대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구미대는 오는 2025년까지 5년간(연간 11억4000만원) 총 57억원을 지원받는다.

특히 구미대의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는 △AI 의료뷰티 맞춤화장품과 △스마트팩토리과 △게임컨텐츠스쿨 등 3개 학과로 학과별 입학정원은 30명이고, 2022학년도는 신입생 9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3개 학과의 43개 협약기업은 기업의 건실성, 신용도, 인력수요 등을 감안해 모집됐고, 스마트팩토리과의 엘앤에프, 세아메카닉스를 비롯한 게임컨텐츠 분야 라온엔터테인먼트, 카이엔터테인먼트 그리고 메디컬 스킨케어 분야 브이성형외과, 아쿠아렉스 등이다.

이와 관련, 이 사업은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하는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견인한다는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기업의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을 만들고, 실습중심의 교육을 통해 기업과 대학교육의 미스매치를 최소화한다.

대학과 기업은 채용 확약을 체결하고 학생선발 과정부터 함께 참여하고,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학생들은 1학년 과정에서 60학점을 취득하고, 2학년 1학기에 협약기업에 재직자로서 일과 학습을 동시에 수행, 14학점을 취득한 후 조기에 졸업하게 된다.

정창주 구미대 총장은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인 스마트팩토리를 비롯한 K-뷰티사업으로 대표되는 의료뷰티 맞춤화장품 분야와 게임컨텐츠 분야는 전문대학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핵심사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 총장은 “이 사업을 통해 대학교육을 수요맞춤형으로 전환하는데 표준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