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DMZ생태 아카데미’ 운영 재개
'양구 DMZ생태 아카데미’ 운영 재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21.06.1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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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11시 아카데미 입교식

‘양구 DMZ생태 아카데미’ 운영이 재개된다.

강원 양구DMZ생태관광사회적협동조합은 오는 16일 오전 11시 양구명품관 회의실에서 아카데미 입교식을 갖는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입교하는 1기 참가자들은 총 18명으로, 문화재청과 농촌진흥청, 학교, 지자체 등 소속 공무원들로 구성됐다.

16일부터 18일까지 2박3일 동안 광치자연휴양림에서 숙박하면서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진행될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은 DMZ 자연생태 특강, 지난달 산림청으로부터 ‘국가 숲길’로 지정된 DMZ 펀치볼둘레길 걷기, 국립 DMZ자생식물원 관람, 나만의 천연화장품 만들기, 도자기 체험 및 관람, 파로호수변 생태탐방, 1년 후 자신이 받을 느린 편지 쓰기, 대암산 곰취 채취 및 곰취떡 체험, 양구수목원 관람 등이다.

참가자들은 식사도 산채정식, 두부전골, 시골밥상 등 토속적인 향토음식으로 하게 된다.

DMZ생태 아카데미는 전국의 공무원, 교직원, 기업인, 일반인을 대상으로 양구의 우수한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해 교육과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에게 양구를 홍보하고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이들이 다시 양구를 찾고 DMZ에 대한 인식 전환을 도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운영이 시작된 아카데미는 지금까지 13기에 걸쳐 4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과정을 늘려달라는 의견이 많이 나올 만큼 교육 및 프로그램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양구군은 2019년부터 연 5회에서 6회로 증회해 과정을 운영했다.

다만 지난해는 코로나19로 인해 2기 과정만 6월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간 한 차례 진행됐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