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 공모 선정
강원도,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 공모 선정
  • 김정호 기자
  • 승인 2021.06.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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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150억원 확보… '이모빌리티 산업 연구·지원 클러스터' 구축 완성

강원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한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도는 횡성군 일대에 기술 개발부터 성능시험, 실증, 인증지원, 시작차 제작, 부품 수급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한 이모빌리티 산업 연구·지원 클러스터를 완성하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1t 미만 화물전기차 모듈 및 차량 사업화 지원' 사업은 2023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214억원(국비 150, 지방비 64)을 투입해 횡성군 묵계리 일원에 공동 활용이 가능한 시작차 및 시제품 생산 장비와 부품 공동 수급 시스템, 시험 장비 등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중소, 창업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이미 추진 중인 이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와 함께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명실 상부한 이모빌리티 산업의 거점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국비 사업 확정에 따라 도는 장비 설치 공간 마련을 위한 경상용 특장 시작차 제작센터 건설을 함께 추진 중이며, 올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초기 착공해 연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강원도 자동차 산업의 위기 탈피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첨단 교통체계 등 미래차 산업으로 확장·고도화를 위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 차별화된 강원형 미래차 산업 거점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는 물론 관련기업 및 연구소 유치,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미래차 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강원도/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