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김천경찰서 등과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맞손
교통안전공단, 김천경찰서 등과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맞손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1.06.15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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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행기록정보 활용 '운전행태 분석·정책 개발 연구' 추진
(왼쪽부터) 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과 이승목 김천경찰서장, 박송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장이 지난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경찰서에서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왼쪽부터)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과 이승목 김천경찰서장, 박송하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장이 지난 14일 경북 김천시 김천경찰서에서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김천경찰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지난 14일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고령택시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마다 증가하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 중인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교통안전공단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운행기록정보(DTG)를 활용해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을 위한 운전행태분석 및 정책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신체능력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고령운전자의 인적오류 사고를 줄이기 위해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장착 효과분석 연구도 이뤄진다.

이를 위해, 교통안전공단은 김천시 고령 개인택시 운전자 40명에게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장착을 지원한다. 김천경찰서는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검토와 교통사고자료 공유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는 첨단운전자보조장치 시범장착 사업대상 운전자를 선정한다.

조경수 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하는 정책개발 연구가 우리나라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교통안전 사업을 통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감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