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나스닥 지수, 최고치 마감…FOMC 회의 앞두고 경계 지속
S&P·나스닥 지수, 최고치 마감…FOMC 회의 앞두고 경계 지속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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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별로 기술주 상승·은행주 하락
14일(현지 시각) S&P 500 지수 일일 현황(위) 및 분별 추위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14일(현지 시각) S&P 500 지수 일일 현황(위) 및 분별 추위 그래프. (자료=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미국 주식 시장에서 S&P 500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15~16일 예정된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 속에 지수별로는 기술주가 오르고 은행주가 하락했다.

14일(이하 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5.85포인트(0.25%) 하락한 3만4393.75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7.71포인트(0.18%) 오른 4255.15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104.72포인트(0.74%) 오른 1만2174.14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26일 기록한 최고치 1만4138.78보다 높은 수준이다.

15~16일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으나, 국채금리의 최근 하락세에 지수별로는 기술주가 오르고, 은행주가 하락했다.

현지 언론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정책에 별다른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FOMC 위원들이 금리 전망치가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연준이 예상보다 일찍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신호를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독일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7포인트(0.14%) 오른 4132.67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40지수는 12.62포인트(0.18%) 상승한 6616.35를, 영국 런던 FTE100지수는 12.62포인트(0.18%) 상승한 7146.68로 장을 마쳤다.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30지수는 19.63포인트(0.13%) 내린 1만5673.64로 마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