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수도권 중학생 3분의 2 등교…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
14일부터 수도권 중학생 3분의 2 등교… 직업계고는 매일 등교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6.1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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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4일부터 등교하는 수도권 중학생 인원이 늘어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의 학교 밀집도 기준이 기존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된다.

현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학교별 등교율은 초등학교 67.7% 중교 48.3%, 고등학교 67.2%다.

비수도권 중학교 등교율은 80.9%로 특히 수도권 중학교 학생의 등교율이 낮았다. 교육부의 학교 밀집도 완화 조치로 다른 학교급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등교율이 낮은 수도권 중학교 학생들의 등교 일이 많아질 전망이다.

등교 확대로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학교 방역 안전망 구축 등 방안을 세운 상태다. 이동검체팀 서제 유전자증폭(PCR) 검사, 기숙학교 자가검사키트 사용, 방역 인력 지원, 학교보건 지원 강사 추가 등이다.

또한 현장 실습 등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해 직업계고에 대해서는 등교 유연화가 추진된다. 이로써 거리두기 1, 2단계 지역이 적용되는 직업계고 학생들은 전면 등교가 허용된다.

교육부는 먼저 단계적 등교 확대를 추진한 후, 2학기부터는 모든 학교가 전면 등교 하도록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전면 등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등교 일수가 줄어 발생한 학습 결손과 정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2학기 전면 등교 이행 계획안은 이달 중순 발표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