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30세 미만 경찰과 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등 상반기 우선접종 그룹 중 대기자들이 모두 접종에 들어간다.
13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우선접종 대상이었으나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일시적으로 접종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사회필수인력과 의원급 의료기관 및 약국에서 일하는 보건의료인, 취약시설 입소·종사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9세 이하 어린이를 돌보는 돌봄인력 등 20만명이 대상이다.
같은 이유로 백신접종에서 제외됐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소속된 30세 미만 종사자에 대한 접종도 이번 주 시작된다.
이들에게는 지난 1일 첫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배정됐다.
이에 앞서 14일부터 의료기관이 없는 섬 지역의 30세 이상 주민을 위한 얀센 백신 접종이 진행된다.
정부는 미국이 공여한 얀센 백신 101만회분 중 일부를 병원이나 보건소, 보건지소가 없는 섬지역 거주자에게 접종키로 했다.
해군은 임시 예방접종센터로 지정된 한산도함을 이용해 섬을 오가며 오는 30일까지 섬주민 638명에 대한 접종을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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