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 타격감 물 올라
‘추추트레인’ 추신수, 타격감 물 올라
  • 문경림기자
  • 승인 2009.08.2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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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전 2안타...이틀 연속 멀티히트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이틀 연속 멀티히트로 물 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추신수(27.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4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를 쳐냈다.

이틀 연속 멀티히트이자 4경기 연속 안타를 맛 본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95(430타수 127안타. 종전 0.293)로 끌어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잘 맞은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의 3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1루를 밟았다.

하지만, 잠시 방심한 사이 견제사를 당하며 기회를 이어가진 못했다.

시즌 첫 번째 견제사.
0-3으로 끌려가던 6회에는 2사 후 등장해 직구를 밀어쳐 시즌 28번째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번에는 후속 타자인 쟈니 페랄타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난 탓에 진루하지 못했다.

선두타자로 나선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에인절스가 9이닝동안 7피안타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위버의 활약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