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500명대 전망… 거리두기 조정안 오전 발표
확진자 500명대 전망… 거리두기 조정안 오전 발표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6.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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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520명이다. 이는 직전일 같은 시각 발생한 확진자 수(557명)보다 37명 적다.

정부는 오후 9시 이후부터 자정까지 나온 확진자 수를 더하면 이날 500명대 중후반, 많으면 600명 안팎에서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음식점, 주점, 교회, 어린이집, 북클럽 등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확산세가 좀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72명으로 여전히 거리두기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범위에 있다.

감염경로 불명 비율도 28.1%로 여전히 높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전 14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한다. 일각에서는 7월부터 거리두기 새 개편안이 도입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는 현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inahlee@shinailbo.co.kr